당뇨병환자라면 외식 메뉴 고를때 주의하자
외식의 경우 맛위주로 만들다 보니 설탕, 기름, 화학조미료 등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반찬이라도 집에서 만드는 것에 비해 칼로리가 2배 이상 높아진다. 하여 외식하게 되는 경우에는 메뉴를 잘 고르도록 하자.
1. 불고기, 삼겹살 등 고기류가 주메뉴일 때
고기의 경우 가급적 살코기 부위만 골라 먹도록 한다. 특히 돼지고기 삼겹살과 갈비는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2배 이상 높으므로 주의하자. 닭고기는 육류중에서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하지만 껍질을 떼어내면 칼로리를 더욱 낮출 수 있다. 닭고기 손질시 핵심은, 껍질을 제거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2. 자장면, 탕수육 등 중식 메뉴일 때
자장면, 짬뽕, 울면 등은 대표적인 고칼로리 메뉴, 자장면보다는 자장밥이, 짬뽕보다는 짬뽕밥이 100kcal 정도 낮다. 자장면은 면을 남기고, 식초를 살짝 뿌려 먹으면 혈당 억제에 도움이 된다. 볶음밥의 경우 볶음밥에 첨가되는 달걀이나 야채는 기름을 많이 흡수하므로 칼로리가 높다. 영양의 균형 면에서도 미달된다. 튀김만두는 2개만도 칼로리가 170kcal. 탕수육, 라조기 등 기름기가 많으며 열량이 높은 중식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3. 패스트푸드 메뉴일 때
패밀리 레스토랑의 메뉴는 한 접시에 1000kcal가 넘는 고칼로리 음식들이 대부분이므로 샐러드를 먹어서 빈속을 채운 뒤 주메뉴를 먹자. 샐러드 드레싱도 일반적으로 이탈리안 드레싱의 칼로리가 가장 낮고 사우전 아일랜드 드레싱은 4배나 높다. 샌드위치가 햄보거 보다는 칼로리가 낮다. 햄버거를 먹을 때는 튀긴 생선보다는 그릴에 구운 고기가 들어간 것을 선택하자. 음료수는 인스턴트 주스나 탄산음료보다 우유나 블랙커피를 마시도록 하자. 피자는 두께가 얇은 것으로 1~2조각 맛보는 정도에서 끝내는 게 좋다.
4. 초밥, 회 등 일식 메뉴일 때
초밥은 10개에 500kcal가 넘을 정도로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 또 크기가 작아서 자꾸 집어 먹게 되니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생선초밥을 먹을 때는 콜레스테롤이 낮은 참치, 고등어, 광어 등을 선택하며 알 종류는 피하도록 하자. 회 또한 1접시에 100kcal 내외이므로 주의하자.
5. 뷔페일 때
뷔페는 양을 조절하기 어려우므로 섭취 칼로리를 초과하기 쉽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버섯 등의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나중에 먹되 1일 섭취 칼로리의 범위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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